평생 윈도우 쓴 신입 개발자의 맥북 적응기

드디어 가까운 꿈을 이뤘다. 맥북 주는 회사에 왔다. 그것도 새로 사주는 m1 pro mac book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2대 플렉스 하셨다고 한다)

오랜만에 전자기기를 사고 설레였던 것 같다.

아이팟나노 - 아이폰4 - 아이폰5s - 아이폰6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apple🍏

초기 세팅

// mac 기본 명령어 command = space bar 옆에 있는 친구 복사 : command + c 붙여넣기 : command + v 창 최소화 : command + m 새로고침 : command + r 반 죽이기 : command + w 완전 죽이기 : command + q

//이정도만 알면 맥고수

// 설치 모아보기

1. iTerm2 설치 링크
2. homebrew 설치 링크

• node : brew install node
• fig : brew install fig - plugin : prezto(shell framework) 설치 - prompt themes 적용
• cask
  • vscode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맥북이 켜진다. 초기엔 60%정도 배터리가 채워져있다. 처음에 window를 처음 설치할 때 처럼 기본 설정들이 있는데, 기본을 유지하며 뚝딱뚝딱 넘기면 모쪼록 잘 설치된다.

어차피 개발자는 영문 docs를 주로 봐야하기 때문에 영어로 세팅해보면 어떻겠냐는 팀장님의 조언에 따라 언어만 영문으로 세팅했다.

wifi 를 잘 연결하고 나면 초기에 apple id를 로그인하지 않아도 잘 진행 된다.

🧐 OS 업데이트 확인

나는 m1 pro 실버 색상을 선택했고 동기는 m1 pro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선택했다. 분명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사온 맥북들인데 조금씩 설정의 창들이 달랐다.

알고보니 macOS 펌웨어 차이였다.

나는 22.12월 생산(실버), 동기는 22.10월 생산(스페이스 그레이) 였기 때문에 설정 등 버전차이로 UI가 달라졌던 것이다.

일단 초기 세팅을 맞추기 위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23년 1월 28일 기준 (macOS Ventura 13.2)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 iTerm2 | About Shell

개발자는 역시 shell이다. 맥북을 쓰는 이유 중 가장 큰 장점을 뽑는다면 linux 기반 shell 일 것이다. nodejs로 경로 관련 로직들을 처리할 때 스트레스 받은 경험이 참 많다.

그래서 가장 먼저 iTerm을 설치했다. 링크

iTerm2 has a lot of features. Every conceivable desire a terminal user might have has been foreseen and solved. And these are just the main attractions! 아이텀2는 많은 기능을 가진다. 유저가 상상하는 많은 욕망들을 예고하고 풀어낸다. 굉장히 매력적일 것이다. 암튼 좋다고 함.

사실 homebrew를 설치하고 iTerm2을 설치할 수도 있었는데, 이건 방법의 차이다.

🍺 Homebrew | macOS용 패키지 관리자

맥의 거의 모든 것은 이 집맥주기계 아니 homebrew로 설치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다만 shell로 사용하는! homebrew를 통해 많은 것을 설치할 것이다.

homebrew 설치 가이드 링크

1. 터미널을 실행한다(내 경우 iterm2)
2. 아래 명령어 복사 / enter

/bin/bash -c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Homebrew/install/HEAD/install.sh)"

3. shell 에서 brew 를 입력했을 때 뭐라뭐라 뜨면 성공!

// brew 기본 명령어
brew 
brew help // 도움말
brew list // 설치된 패키지 보기
brew install *패키지명 // 설치
brew uninstall *패키지명 // 제거

node 설치

brew install node

shell 에다가 brew install node를 입력한다. 링크

설치가 완료되면 아래 명령어가 가능해진다.

node -v // 노드 버전확인
npm -v // npm 버전확인

vscode 설치

brew install --cask visual-studio-code

설치 링크

brew에는 Formulae와 Casks가 존재한다. 둘의 차이는 느낌상으로 기본프로그램과 응용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cask 명령어를 활용해 vscode를 설치하겠다. 위 brew 명령어를 통해 shell에서 입력하면 vscode app이 설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fig | 영리한 shell을 위하여

사실 이 글을 쓴 목적이다. shell은 dos 처럼 그래픽적인 이미지가 아니기때문에 사용이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shell 사용을 도와주는 fig를 이용해보고자 한다.

fig : The next-generation command line shell 자동완성 도움말 제공 툴, 한마디로 꿀

brew install fig

먼저 왜 fig를 쓰면 좋은지 보여주겠다.

알던 모르던 헷갈리는게 명령어다. 근데 fig는 자동완성해준다.

prezto : The configuration framework for Zsh

pig 내에서는 400개가 넘는 plugin을 설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oh my zsh와 prezto가 있는데 기호에 맞게 설치하자. 나는 prezto를 설치했다.

it enriches the command line interface environment with sane defaults, aliases, functions, auto completion, and prompt themes. 여기서도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데 대표적으로 aliases(단축어)와 prompt themes로 이쁘게 사용할 예정이다.

여기까지 했다면, 아래 방법을 함께 찬찬히 해보자.

1. shell을 켠다.
2. clone the repository 명령어를 입력한다.

git clone --recursive https://github.com/sorin-ionescu/prezto.git "${ZDOTDIR:-$HOME}/.zprezto"

3. 마구 설치된다.
4. create a new Zsh configuration ~ 명령어를 복붙한다.

note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하지말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 if you already have any of the given configuration files, ~ cause an error 이것 저것 해본다고, home에 여러가지 conf 파일을 설치해두었는데, 그 것 때문에 제대로 설치가 안되었다. 모두 지우고 나서야 제대로 설치되어 사용했다. 꼭 확인하자.

기존에 shell 보다 강력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어떤거냐고? 기본 alias 설정

ls : 폴더보기
ll : 자세히보기(alias 등록했어야했는데 자동으로 됨)
ll -a: 진짜 자세히보기

위 gif를 보면 zpreto 관련 설정파일이 심볼릭링크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임의로 만들지말자.

prompt themes | 이왕이면 이쁘게 보기

shell을 자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이쁘게 보길 원한다. 그 기능 또한 prezto 제공해준다.

prompt
prompt -c // 현재 테마
prompt -l // 가지고 있는 테마
prompt -p // 미리보기 테마
prompt <theme> // 테마 변경

homebrew 설치해서 fig를 설치했고 그 안에 plugin으로 prezto 설치한 뒤 부가기능으로 prompt themes까지 이용했다.

더 작성하고 싶은 정보

약 20년 간 windows사용자로서 macOS는 미지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적응하기에 크게 무리가 없었다. 몇가지 설정만 해준다면...

• 트랙패드 적응법
  • 클릭을 터치로 바꾸기
  • 3손가락으로 창 이동시키기
  • 4손가락으로 desktop 전환
• 한영전환 딜레이 없애기 : karabiner
  • brew install --cask karabiner-elements
  • https://mangoooooo.tistory.com/12
• 트랙패드와 마우스 휠 방향 각각 제어하기 : scroll reverser
  • brew install --cask scroll-reverser
  • https://pilotmoon.com/scrollreverser/
• vscode setting 가져오기
• vscode git 연동하기

결론

맥이 좋은 점은 결국 안정성의 영역이다. 모든 장치들이 최고라고 하긴 어렵지만, 잘 기름칠 된 최적에 가깝다. 따라서 눈빛만 보고도 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유기적인 축구팀 느낌이다.

그 최적 안에서 어느정도 폐쇄적인 운영정책은 안정을 도모한다. 결국 SW 정품을 써야하는 이유도 안정성을 높이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장단점이 있지만, 아름다운 맥북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이고 만족스럽다.

windows 레노버 LEGION 5 Pro 16ACH R7 STORM 3070 macOS m1 macbook pro 14'

두 친구와 함께 개발을 계속해나가보겠다. 기대하시라😇